코인 기초

2025.05.06 21:14

메테오라 시리즈 - Dex의 구조와 수수료 체계(3)

  • 노이반 27일 전 2025.05.06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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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X(probe님)

 - 사진과 같이 자세한 설명을 보시려면 X에서 확인해주시면 좋습니다.



메테오라 시리즈 - Dex의 구조와 수수료 체계(3)

@meteoraAg

@thegoosedao



앞선 글에서 유동성 공급과 스왑에 대해 썼고 이번 시간에는 드디어 dex의 수수료 구조에 대해 적어볼게.


cex에서는 거래 체결액의 일정 %를 거래소가 가져가고 이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만, dex에서는 그렇지 않아. 스마트 컨트렉트를 통해 누구나 풀을 생성하고,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지. 그리고 거래 수수료는 유동성 공급자(LP)에게 돌아가. 


유니스왑을 예로 들면, v2 모델은 거래 볼륨의 0.3%를 LP에게 분배해. v3에서는 풀을 생성할 때 0.01%, 0.05%, 0.3%, 1% 중 택일하게 되어있지. 그럼 유니스왑은 돈을 아예 못버는 거냐? 극히 일부 풀에서만 0.05%의 수수료를 유니스왑 팀이 받고 있어.


자 이제 메테오라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DLMM의 수수료는 고정되어 있지 않아. 변동성에 따라 수수료가 조정되는  구조를 택했기 때문이지. 변동성이 클수록 LP 공급자도 그만큼 리스크를 지는 거잖아, 그런 부분에 대한 일종의 보상으로 높은 수수료를 제공하는 거라 생각해.



임의로 하나의 DLMM 풀을 가져왔어. 값이 여러개 있어서 처음엔 정신이 없지만 생각보다 단순해.


Base Fee : 풀의 최소 fee(%)야. 이 값보다 내려가진 않아. 

Max Fee : 반대로 이 풀에서 받을 수 있는 최대 fee이고 DLMM은 10% 고정인 것 같아.

Dynamic Fee : 현 시점에 스왑이 일어날 때 사용자에게 부과되는 수수료야. 가격 변동성이 클수록 이 값도 커지게 되.

Protocol Fee : 메테오라 팀이 가져가는 수수료이고, dynamic fee의 5% 를 가져가지.


풀의 dynamic fee가 5%라고 가정해볼께. 어떤 유저가 해당 풀에서 20sol을 스왑하면 20 * 0.05 = 1 sol을 fee로 내게 되지. 여기서 fee의 5%인 0.05sol은 메테오라 팀이, 나머지 0.95sol은 유동성 제공자들에게 분배되. 유동성 제공자는 보통 여러명이니까 각자 제공한 유동성의 비율대로 0.95sol을 나누게 되고.


이후에 변동성이 약해지면서 가격이 안정되면 dynamic fee가 점점 감소하면서 결국엔 base fee와 같아져. 그래서 가격 변동성이 큰 초반이 수수료를 많이 먹기에 유리하지. (리스크도 그만큼 크다)


오늘의 세줄 요약 : 

1) dex에서 스왑 사용자가 지불하는 수수료는 대부분 유동성 제공자에게 돌아감

2) DLMM은 가격 변동성에 따라 풀 수수료가 동적으로 변함

3) 변동성이 클수록 LP 에게 돌아가는 수수료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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